티스토리 뷰

물생활

워터파이프(시내랑) 적용기

likehood~ 2013. 4. 29. 19:00

시내랑 블로그 이벤트라는게 있었나보다
이벤트를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던 터라 이벤트 선정 소식을  듣게되어 마냥 신기
이벤트라는게 보통  공고-응모-당첨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공고도 못보고 응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첨이라는 결과만 얻게 되니 이게 뭔가 싶었다.
쉽게말해 얻어걸린것. 공짜. 와.. 물건의 값어치를 떠나 무언가 무료라는 건 괜시래 사람 마음을 들뜨게 하는거 아닌가.

일단 이벤트 선정 감사 멘트를 홈페이지에서 간략히 하고.. 아 가입도 안했었네.. 먼저 가입부터…
클립부화통, 워터파이프 중 하나만 준다길래 비싼거 받아야지 하다가.. 아니야 그래도 지금 없는게 더 유용한거야.. 워터파이프를 받기로 결정하고 글을 살짝 남겼다. 이때가 26일 금요일.

토요일에 택배 도착. 우와 빨리도 보내주신다..

 

 

CO2확산기(시내랑) 이녀석때문에 공짜택배가 왔다!!!

 포장이 커서 살짝 기대..했으나 다른건 없고 딱 제품만!! 감사합니다.

 

일단 수조에 설치했다. 간단하다 뜯어서 걸면 됨…

 

 

 

시내랑 2총사.. CO2확산기와 워터파이프!!

 

 

 

그리고 잠깐 생각… 물 뺄때마다 생수통 가져다 놓고 졸졸졸 물을 받아야하나? 그거..귀찮은데? 잠깐 깜빡했다간 온 바닥이 물바다가 될수도 있자나?

우리집 수조설치된 곳 바로 옆이 안방 발코니로 나가는 문이다. 문을 열고 봤더니 안방 에어컨에서 생기는 물을 빼내는 배수관 발견!!

저기다 구멍을 내서 워터파이프로부터 나오는 물을 보내자..고..결정.
납땜용인두기를 달궈서 과감하게 에어컨 배수관에 구멍을 내고 -자 커넥트를 꼽은다음 본드질…
그리고 워터파이프와 연결한 고무호수를 빡빡하게 꽂았다. 물을 뺄일이 있으면 발코니 문을열고 워터파이프 수류조절밸브를 돌리면 되겠지?
아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야하네..쩝;.. 이제부터 테스트.. 잘된다..졸졸졸.. 발코니 문을 보니 문짝끝에 고무실링으로 처리되어 있구나.. 그냥 문 닫고 배수시켜도 나가지 않을까? 아….해보자.. 잘나간다…
 

 

발코니 문을 닫아도. 물은 졸졸졸 잘 나간다.

 

 

 이렇게 에어컨 배수관에 구멍을 내고 -커넥터 연결후 본드칠!

 


이제 물뺄일 있으면 그냥 출수조절밸브만 살살 돌려주면 되겠네? 근데 물이 나가는지 안나가는지 알수가..잘..없자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그건 동영상을 보면….

 

 

이렇게 구성하고 보니 이젠 자동 급수까지 고민하고 있는 나… 시내랑에서 볼탑도 출시한다니 그 볼탑만 있으면 급수도 자동으로??

물생활이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귀찮은 일이 매우 많은데 정성과 사랑이 있으면 그게 귀찮지 않자나..근데 나 왜이렇게 쉽게 할려고 생각하고 있는걸까? 초심을 잃었나? 30일도 안됬는데? 쩝;;

 

O 출수시스템을 꾸미기 위해 들어간 것들.
  - 시내랑 워터파이프25(물갈이 파이프) 
     http://www.sinaerang.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69&cate_no=1&display_group=2
  - -자 커넥트(100원짜리)
  - 에어호스 2m

 

마지막으로 우리집 수초어항의 현재상태(24일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