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손가락
이번에는 붉은 손가락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60번째 소설이란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문체가 향으로 느껴진다. 이번 그의 소설은 스릴러를 가정한 '가화만사성'을 말하는 지극히 계몽적인 요소가 느껴진다. 사실 책 표지에 나와있 듯 추리소설이지만 이렇게 가슴을 미여지게 하는 슬픔이 느껴지는 건 나뿐이 아닌가 보다. 아기자기한 인물묘사며, 내용의 빠른 전개며, 반전요소까지 전반적으로 잘짜여진 소설이라 하겠다. 단, 각 인물에 대한 흡입력이랄까 행위동기에 대한 전달감은 좀 떨어지는 듯. 내맘대로 평점 7.5/10
독서생활
2007. 9. 20. 18:01
OUT
'잔학기'에 이은 두번째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을 읽었다. 사실 그 두께의 얇음으로 인해 선택받았던 잔학기에 비해 본작 'OUT'은 그 두께에 일단 부담감이 밀려온다. 게다가 1,2권 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두권을 합치면 대략 영한사전한권분량의 두께가 된다. 하지만, 본작 OUT에 대한 매체의 칭찬이나 수많은 상들을 휩쓸었다는 이야기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정말 재미있게 속도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데니스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이후로 많인 스릴러 장편들을 읽어왔지만 이토록 흥미롭고 즐겁게 책과의 시간을 보낸 기억이 없다. 일본의 빈곤계층이라 불릴만한 중년여자들에게 닥친 잔혹(?)하고 어이없는 상황들. 소재의 발칙함이 돋보이기까지 하다. 일단 첫장을 열어 읽기 시작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독서생활
2007. 9.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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