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15일차 (1/22) 아침에 일어나서 한대 피고싶다는 생각이 최근엔 거의 없어졌다. 출근길에 지나가는 담배가게를 보면 예전에는 차를 세워? 말어?? 고민하며 결국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요 근래엔 그런일이 없다. 담배가 머릿속에 떠오르긴 하지만 그다지 피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 . . 어제 오늘 회의도중 스트레스를 받을때 마다 문득문득 흡연욕구가 쏟아오른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껌이라도 씹을까? 다행히 주변이 흡연자가 거의 없어서 충동적인 흡연은 할 수 없다. 2500원에 한개피 피는건 넘 아까운 일이니까.. 나도 사실 챔픽스 부작용중 하나에 시달리고 있다.. 그건 바로... 악몽!!!!! 극대화된 리얼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꿈. 자신의 치부나 숨겨왔던 ..
1일차, (1.8일) 거금(?)을 들여 처방을 받고 오늘 아침 한알, 감기약과 함께 복용. 첫 일주일은 담배를 펴도 상관없다는 약사님의 말씀과 담배를 펴 보면 예전처럼 맛이 없다는 등 등의 검색내용을 보니 구지 안펴도 되는데 한대 펴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의지로 딱 끊어야 하는지 다른 분들 말씀처럼 첫 일주일은 평상시처럼 조금씩 담배를 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업무상 전화를 할때는 습관처럼 밖에 나가서 담배를 태웠었는데...계속 그래도 되는건지. 주변인들의 말씀처럼 정말 담배맛이 이상해졌는지 실험삼아 한대 펴 보기로 결정하고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여본다. 입안이 좀 텁텁한 느낌정도는 있는데 그렇게 차이를 모르겠다. 아직 1일차니까..그렇겠지? 언제쯤이면 담배피고 싶은 원초적 욕구가 사라질까....
주말이거나 연휴가 끼어 2-3일간 출근하지 않을때는 흡연욕구가 없다.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는 순간 라이터가 어딨지? 담배를 살까? 한대 빌릴까? 빌릴 사람이 없는데? 아..어쩌지? 이런 흡연욕구를 뿌리째 뽑고자 감기로 병원에 들른김에 챔픽스 처방을 부탁했다.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라 처방비도 별도. (1만원) 0.5mg 일주일 처방을 받았는데 가격은 대력 2만8천원선(싼 약국도 있다던데..) 첫 3일은 하루 한알~ 나머지 4일은 하루 두알(아침-저녁) 완벽하게 담배와 작별할 수 있을까?
2달여 담배를 끊어본 적이 있다. 그러다 일신상의 문제로 급작스럽게 담배를 다시 입에 물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흡연자 신세. 20살부터 피웠으니 20여년을 담배와 함께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혼후 담배 끊겠다는 부인과의 약속도 제대로 못 지킨 나쁜 남편, 아이들 앞에 부끄럽다. 그래서 다시 결심. 지인께서 건내주신 챔픽스도 손에 넣었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의 하루 흡연량은 대략 5~10개내외, 술마시는 날이면 기하급수적으로 늘긴하지만 매우 중독상태는 아닌 듯... 지금 0.5mg 복용. 오늘 술자리 있는데 참을수 있을꺼야!! 내일만 참으면 주말은 어짜피 안피고 월요일은 5일차가 되는것이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수초어항
- ixus75
- 레인보우샤크
- NAS
- 미에어2
- 네온테트라
- 채리새우
- 마곡지구
- 133인치
- 오토씽
- 램즈혼
- 쿠바펄
- 하이그로필라
- 소설
- simpleAdo
- 챔픽스
- 장기전세
- 산세베리아
- 루드위지아 오발리스
- 루드위지아
- 미니헤어그라스
- 금연
- C/C++
- Mpow
- 캠핑
- 시내랑
- 노랭이새우
- ADO
- 아쿠아스카이
- 편도수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