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을 낳아 기르면서 더이상 2세 계획이 없는 아내. (물론 난 아니었다) 임신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느냐 남성성을 잃는 듯한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느냐 두 갈래 선택지를 놓고 어영부영 지나온 시간들. 그 길었던 고민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상황이 되었다. 결론은 정관수술. 올해가 가기전, 아니 내년 1월까지 수술을 완료하기로 결정하고 아내와 합의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어떤 결정이든 고민의 시간이 길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만 길어진다는 걸 또 한번 깨닫는다. 요즘은 카톡상담에 활성화 되어 있는 관계로 회사근처 몇군대 비뇨기과에 문의를 넣었다. 병원 선택기준은 세가지. 전문의가 있는가, 가격이 착한가, 회사와 가까운가.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의원을 찾아 다음날 예약. 하루가 지나..
#4 회사 업무로 4월중 순까지 야근의 연속. 야근중 화장실에서, 식당에서, 운전중일때 등등짬나는 시간 틈틈히 공부. 했어야 했다!!! 이 핑계 저 핑계 댄다고 누가 알아주나.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일 뿐이지 않나. 애초에 시간 있는사람이 어디 있던가. ...관리되지 않던 소중한 시간들이 그렇게 지나가고 벌써 5월. 벼랑끝에 선 심정으로 인강 열심히 들어야 할 시간에 또 혹시나 뭔가 빠른길이 있으려나 인터넷을 뒤져 보물같은 블로그를 하나 발견! 공인모 기본서와 합을 이루면 더 이상의 교재구매는 필요없을 것만 같은 귀중한 요약노트 자료였다. 유레카! 이 요약집만 마스터 하면 2차도 쉽게 합격하리라. 근데 왠걸..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리라 마음은 급하고 봐야할 인강은 산더미..
부동산학개론 40문제중 17문제를 콕콕찍어내고 민법 40문제 중 15개를 콕콕 찍어내 놓고 자랑스럽게 희망을 논하며 카페에 합격을 기원하는 구걸글까지... 것멋들어 시험 만만하게 본 나를 한참이나 비웃기나 한 듯 여지없이 똑 떨어졌다. ㅋ 민법 67.5점 학개론 47.5점.. 그 어렵다는 민법을 - 무권대리도 명의신탁도, 주임법도, 상임법 고지도 잘 넘어놓고 웨일리,기대수익률 같은 아이들에게 발목을 잡혀버린 것이었다. 1차 잠깐 공부해 본 경험으로 2019년은 호기롭게 주제넘게도 1,2차 동차에 도전하기에 이른다. 1월부터 짬짬히 중개사법 인강을 들어가며 슬슬 워밍업을 하였는데... 그때 워밍업을 하는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었어야 했다.ㅋ 2차과목중 중개사법을 전략과목으로 두고 나머지 시험에 나눠..
#2 얼른 책을 덥고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40년 넘게 알고 지냈던 나의 선악개념이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의? 악의? 나쁜생각이 악의 아니었던가?? 근데 아니란다..ㄷㄷㄷ 아 이게 혼자 책 보면서 공부한다고 될 일이 아니구나. 학원을 등록해야 하나? 소주 사 먹을 돈도 없는데.. 그렇게 인터넷을 기웃거리니 내 곤궁한(궁박까진 아님ㅋㅋ) 자금사정을 이미 알고나 있는지 무료인강을 들으라고 여기저기 손짓을 한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그중 몇군데 인터넷 회원가입을 하고 인강 수강신청. 엇! 정말 무료다..예내들 그럼 뭘로 먹고사나.. 음..책을 파는구나. 그래도 그정도면 ㅇㅈ 기본서 셋트를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인강을 듣기 시작...하고 싶었지만 워낙 바쁜 회사생활이다보니 저녁회식, 술약속 이런저런 행사들..
#1 2017년 11월 우연히 뉴스에 나오는 공인중개사시험 이야기를 듣는다. 소싯적에 나름 머리좋다는 소리도 들은바 동네 편의점보다 많다는 공인중개사 사무소 뚱뚱한 아줌마 홀쭉한 아저씨 키작은 어르신 등등 공인중개사분들 여기저기 엄청많다는 그 공인중개사. 뭐 그까짓거 별거 있겠어? -물론지금은 엄청난 리스팩트중입니다- 그래도 운전면허보다는 좀 어렵겠지? 공부좀 하긴 해야겠지? 아 맞다 나 운전면허시험도 한번 떨어졌었지..ㄷㄷ 옆에 앉아 함께 tv를 보던 집사람에게 툭 지나가는 말로 건내본다. "여보 집에 쉬는데 저거 한번 공부해봐봐 공인중개사..응 저거.." 그리고 얼마 후 우연히 인터넷 검색중 무료로 입문서를 나눠준다는 소식에 잽싸게 회원가입. 주소창에 주소넣고 정말 배달이 올까? 반신반의하던 몇일이 ..
준결승에서 1-4위, 2-3위의 승자가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준준결승에서 좋은성적을 내는게 대단히 중요했는데요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잘 해냈습니다. 준준결승 4위로 올라온 뉴질랜드와 2월 21일 밤8시20분경에 준결승이 치러지게 되겠는데요 뉴질랜드가 4위라고 얕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ISU 공식 월드컵 랭킹은 대한민국이 4위 입니니다. 뉴질랜드는 2위에 랭크되어 있군요. 쉬운 상대는 아니라는 거죠. 게다가 최근 두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탑랭커 노르웨이나 디팬딩챔피언 네덜란드를 피한건 잘된 일이긴 합니다만 긴장을 늦추어선 안될 일이지요. 제발 김보름 사태가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21일이 기대됩니다. +_+
김민석 선수가 1500미터에 깜짝 동메달을 따내고 500미터에서는 차민규가 올림픽신기록(5분동안)을 경신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월23일 19시에 예정된 1000미터 경기에서도 대한민국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요? 500, 1500에서 메달을 땄으니 1000에서도 메달사냥이 성공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가능성이 있는지 어떤지 먼저 기록을 봅시다. 어라, 김민석도 차민규도 랭킹에서는 안보이는군요. 김태윤선수와 모태범선수가 20위권에 있긴한데 폼이 올라와 보이진 않습니다. 김민석선수도 사실 작년 12월 솔트레이크에서 1500미터 20위권에 머물렀던 선수입니다만 메달 사냥에 성공한 점을 보면 완전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대한민국은 국내 최상위 랭커인 김태윤선수를 비롯하여 1500m 은메달리스트..
무척이나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안이한 인터뷰 한번으로 팀킬에다가 앞으로 있을 경기 일정에 엄청난 차질을 불러오게 만들었네요.. 김보름 본인 뿐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동안 쌓여왔던 팀 내부의 각종 문제들이 곪아 터질게 터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국민앞에서 하는 인터뷰이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난 영향이 미칠거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구지 이 시점에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말한마디 구설로 완전히 매장당하듯 구겨지는 이런 상황을 본인은 어찌 견디어 낼지 몇년동안 올림픽만을 바라보고 고생한 자신과 뒷바라지 했던 부모님의 마음은 또 어떨지... 김보름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ISU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며 이번 평창..
평창올림픽에서 최초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 경기규칙이 살짝 복잡한 면이 있지만 2017/18시즌 세계랭킹 1위인 대한민국 이승훈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이니 알아보는게 당연지사. 매스스타트는 롱트랙과 쇼트트랙을 짬뽕한 느낌의 경기입니다. 단체로 우르르 나가서 지정레인없이 연습주로까지 사용하여 동시에 경기시작. 다만 안전을 위해서인지 첫바퀴째는 추월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400미터 트랙을 총 16바퀴를 도는데 4,8,12바퀴째 통과 순위에 따라 3위까지 각각 5점,3점, 1점씩 부여(스프린트 포인트)하고 마지막 순위에 3위까지 60점,40점,20점을 부여하여 총점이 높은 선수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다른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추월당하면 실격됩니다. 롱트랙과 쇼트트랙을 섞어놓은 듯 ..
티스토리 처음 시작할때 초대장 하나 받아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빨리 지나갑니다. 블로그 관리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제게 할당된 티스토리 초대장이 10개 있네요. 저에겐 아무런 의미 없는 초대장이지만 또 어떤 분들에겐 지금 꼭 필요한 그것일 수도 있겠죠? 그냥 재미삼아도 좋고, 제대로 수익형 블로거를 꿈꾸는 분도 좋고 다 좋아요~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이메일 주소 남겨놓으시면 확인하는대로 초대장 보내드릴께요~ 티스토리는 특히 이런 분들에게 좋아요.1. 구글 Adsense, 네이버광고등 여러 광고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습니다. 오픈마인드~2. 설치형 블로그입니다. html, css, java-script등을 활용해서 개성넘치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검색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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