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 지방재배치 수술 후기
10년전, 아니 20년은 되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처지고 불룩 나오는 눈밑 지방과 다크서클. 오가며 만날때면 왜이렇게 피곤해 보이냐는 회사동료들의 영혼없는 걱정맨트...(평소에도 그랬거든?) 일하다 말고 문득 사무실 자리에 놓인 거울에 눈이라도 마주칠때면 깜짝깜짝 놀란다. 왠 늙은이가 거울 속 내자리에 앉아있으니 그럴수 밖에. 내 모습임을 인정하고 싶지않은 마음.... 마음만은 지금도 20대인걸... 그렇게 그러려니 하며 참아왔던 인고의 세월들. 어느순간 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로부터 라고도 했던가. 이미 많이 진행되어버린 노화의 다양한 흔적들 속에서 그나마 가는 세월 조금 붙잡아 볼 요량으로 큰 마음을 먹고 눈밑 지방재배치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몇년, 아니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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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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