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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뿌지도 않게 들쑥날쑥 자란 우리집 엄마 산세베리아는 out of 안중이었는데

어~ 이게 먼일인가..

꽃봉우리가 나타난게 아닌가!!

정말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다.

침엽관상수는 어지간하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던데...

이건...

원래 예쁜화분도 아니었고 못나게 자라서 옆에 있던 조그만 새끼 산세베리아만 잘라내어

크고 이쁜 화분에 옮겨심고, 또 물에서도 자란다는 이야기에 가위로 한쪽 귀퉁이 싹뚝짤라

와인잔에 넣어두고, 사실 신경도 별루 안쓰고 대충 키웠는데...

이렇게 큰 행운을 주다니..새삼 미안해진다.

음...자기 새끼를 이쁘게 키워준 댓가로 내게 꽃을 보여줄 요량이었나보다..

아무튼 기념샷~

밤에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그 인증 샷도 조만간 올릴 수 있을 듯하다.

우아~~기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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