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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D-WAR 단상

likehood~ 2007. 8. 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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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런 류(流)의 대작 헐리웃 SF환타지 물들의 공통점이란게 환상적인 영상과 음악에 압도되어 영화를 선택한 자신에게 일견 대견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매트릭스와 같이 스토리까지 완벽한 작품들은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
조악한 스토리라인,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외국배우들의 허섭한 연기력, 부라퀴의 졸개들로 나오는 은색마스크의 전사들이 보여주는 답답한 비쥬얼은  "이건 아니자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았다고 평하고 있는 이무기가 높은 빌딩을 감싸고 올라가는 CG나 이무기간의 라스트 전투씬을 볼때면 마냥 그 스팩터클에 매료되기 보다는 '아 혹시 여기서도 조악한 그림이 나오면 안될텐데..' 하는 걱정어린 눈빛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관람전 기대지수가 현저히 낮은 상태에서 영화관람이 이루어진 탓에
그다지 나쁜기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괜찮네~ 라는 말이 나올정도니까.


누군가가 이 영화가 어땠느냐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대답하기 망설여진다.
재밌다고 하면 영화보는 식견에 의문을 품을지도 모르겠고, 영 썩었다고
말하면 또 어떤 돌팔매가 올지 모르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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