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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권일영
처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 해준 책
번역의 탓인지, 원래 그런 문체인지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
내용면에서는 가히 일본적이라 할 만큼(일본적인 걸 알고나 하는 말인가) 아동잔학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만함.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괜찮았던 책.
일본 사회의 교육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도 괜찮았음.
평점 : 6.5/10
잔학기 / 기리노 나쓰오, 김수현
2000년 가을, 일본열도에서 일어난 납치사건과 유사한 내용 임. 특이할만한 점은 그 사건이 본 책이 쓰인 이후에 나왔다는 것.
본 작품도 또다시 아이가 범죄의 중심에 있다. 일본소설들...ㅋ
번역도 좋고, 책의 두깨도 얇다. 부담없이 즐겨볼만한 책.
일본추리소설의 특징이라면 등장인물들의 관계묘사가 특히 섬세하다는 정도가 아닐까.
게다가 여자가 썼으니 더할나위 없지 않을까?
평점 : 7/10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양억관
일단 역자가 마음에 든다. ^^
'호숫가 살인사건' 으로 연이 된 작가의 글이라 사실 나와 궁합이 안맞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며 돌아섰으나, 단단하고 두꺼워보이는 양장에 스타일리쉬한 표지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내손에 꽉 쥐어져 있었던 그 책.
사실 주인공 이시가미의 심리가 잘 이해되지 않지만, 그래도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특징적인 면이 잘 나타나 있다. 멋지고 스마트한 형사에서 괜찮은 반전까지. 물론 데니스 루헤인형님의 카리스마를 압도하지는 못하였다.
평점 : 7/10
가라, 아이야, 가라 / 데니스루헤인, 조영학
오랜만에 루헤인의 책을 들고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내 자신을 발견. 일단 기대되는 책.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 그리고 10월에 영화로도 나온단다.
'살인자들의 섬' 이라는 책 한권으로 나에게 있어서 전대미문의 베스트 작가로 등극한 그분이 '살인자들의 섬' 이전에 쓰신 책.
켄지와 제나로가 시리즈물로 나오는 책중에 한권.
정통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근데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될까. 사실 본게 그다지.ㅋㅋ)
멋진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
평점 8.5/10
아래 책들의 몇줄 리뷰는 손가락이 근질근질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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