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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컨텐츠의 적극적 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개인사용자들 간에서도 매우 증가하는 추세인듯 하다.

그에따라 NAS에 대한 이해도 또한 급증추세..

 

관련글 : 가정용 NAS구축기

 

 

현재 우리집 현황을 보자면.. 기가비트 환경하에 엔트리급 NAS( Synology 212j )를 셋팅하고, DLNA, Webdav등과 같은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한 다음 최종 송출은 밴큐 W1070 프로젝터를 통해 133인치 스크린으로 영상을 재생하고 있다.

 

TV는 KT IPTV를 신청헤서 보고 있는데 IPTV STB를 이용해서 NAS컨텐츠를 활용하고 싶었으나 다른 스토리지 또는 기기에 대한 별다른 접근방법을 만들어놓진 않았다. usb 스토리지 정도만 제공하는듯 ..

 

소문에 의하면 LG IPTV STB는 네트웍으로 외부기기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럴줄 알았다면 LG IPTV 신청을 매우 적극적으로 고려했을텐데 이미 KT와의 3년 노예계약에 빠져있는 상황이라 변경은 불가.

 

NAS에 있는 무궁무진한 나의 동영상 컨텐츠를 어떻게 스크린위에 투사할것인가. 쇼파에 푹 파묻혀 캔맥주 한잔하면서 133인치 스크린에 투사되는  FULL HD급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몇가지 방법이 떠오르긴 한다. 첫번째로 집에서 놀고 있는 노트북을 HDMI 셀렉터에 연결하고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플레이 하는 방법- 근데 매우 귀찮다. 부팅에서부터 로그인, 검색, 클릭.. 등등.. 아.. 이건 아닌데..-

두번째로는 별도의 divx플레이어를 구매하여 NAS에 연결.

세번쨰는 wifi 미러링을 이용하는 방법-이건 프로젝터가 지원해줘야하는데 아쉽게도 나의 밴큐1080W로는 불가.

 

결론은 두번째 방법을 선택하고 적당한 divx플레이어 물색에 나섰다.

인터넷 검색질을 좀 하다보니 2000년대 초반에 그렇게 많던 divx플레이어가 대부분 사라진게 아닌가. 모바일화 되고 iptv화 되고 하다보니 몇몇 매니아유저들만 찾는 장비가 되어 버린 듯 하다.

 

그나마 그중에 하나 눈에 띄는 장비발견. 네트웍 스트리밍이 가능한 하이언스 TV003을 구매리스트에 올리고

사용기 몇개를 보니 대략들 만족하고 사용한단다.. 그게 낚시글인지 어떤지 모르기는 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일단 구매클릭. ㄷㄷㄷ

 

며칠 후. 고대하던 장비 도착.

 

 

 

 

외관은 심플하다. 버튼도 달랑 한개.

후면엔 hdmi단자 하나와 네트웍연결선 하나(기가비트 아님 ㅠㅠ), 전원 커낵터. 그리고 끝.

 

뚜껑을 열면 3.5인치 HDD를 탑제하겠금 되어 있으나 나에겐 별 필요 없는 옵션.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현관 배전반 안에 시놀로지 NAS(DS212j), 기가비트 공유기.. 그리고 KT IPTV용 공유기..

공유기가 두개나 필요없는데.. 멀티캐스트를 위해 공유기 두대가 돌아가고 있다.

(IPTime공유기로 KT IPTV를 셋팅할 수 있으나.. 그렇게 설정하니 PC에서 NAS 접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다시 펌웨어 다운그레이드하고 쿨하게 공유기 두개 쓰는걸로..아까운 전기세..ㄷㄷㄷ)

 

 

 

 

 

 

 

네트웍은 아래와 같이 구성했다.

1. 사내 네트웍배선반 - KT공유기 - 거실1 - KT STB

2. KT공유기 - IPTIME 기가비트공유기(N2004) - 거실2 - DIVX플레이어(하이언스 TV003)

3. KT공유기 - IPTIME 기가비트공유기(N2004) - 작은방1 - PC

4. KT공유기 - IPTIME 기가비트공유기(N2004) - 안방 - IPTIME공유기(와이파이 확장을 위해)

 

그리고 TV STB와 DVIX의 hdmi아웃을 HDMI셀렉터에 연결한 다음 셀렉터 아웃을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시스템 구축은 일단 완료.

 

 

 

주로 TV를 시청하기 때문에 IN1에는 TV STB를, IN2에 TV003연결.

이렇게 연결한 이유는 IN2에 신호가 없을경우(TV003이 OFF되어있을경우)는 기본적으로 IN1(TV STB)가 연결되고 TV003의 전원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IN2로 절체되는 기능때문이다.-이런 기능은 굿!

7~8,000원대 셀렉터 치고는 매우 만족스럽다.

 

 

대략 구성을 마친다음 시스템 설정 시작.

 

처음 부팅이 되고 나면 아래 스샷과 같은 그림이 뜬다. 미라캐스트는 별도 옵션(wifi receiver)가 필요한 기능이라 패스하고...설정부터 해야겠지??

시스템 설정에서 언어 지정등 일반적인 절차를 마치고...

 

 

 

 

 

중요한 오디오 설정.

여기서 출력모드를 잘못 설정하면 소리가 안난다. 시스템 구성후 소리가 먹을경우 오디오 설정에서 HDMI출력 쪽 옵션을 바꿔보시길 바란다. HDMI LPCM , RAW등이 있는데 LPCM으로 설정하니 오디오 설정도 끝.

 

 

 

 

 

설정이 끝난다음~ 파일관리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내 장비엔 HDD가 없으니 네트웍이나 플러앤플레이 미디어서버를 검색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났다.

 

 

 

 

네트웍을 선택해서 보니 내 NAS 장비가 보인다.

로그인/패스위드 등을 설정하고 저장하면 자동으로 숏컷폴더에 저장.

조그만 리모컨으로 한땀한땀 매번 로그인하는건 너무 가혹하다는 것 쯤은 제조사도 알고 있는듯.

최초 로그인 설정 다음부터는 my_shortcuts폴더에 내가 저장한 정보가 나타나다. 그냥 선택만 해주면

NAS에 입장가능~

 

 

 

기가비트가 아니라 걱정했던 1080p급 동영상도 끊김없이 잘 재생된다.

 

 

 

 

 

장점.

1. 쇼파에 앉아 몇번의 리모콘질로 원하는 동영상 컨텐츠를 쉽게 133인치 스크린위에 투사할 수 있다.

2. 대부분의 동영상 코덱을 지원한다.

3. 대부분의 오디오 코덱도 잘 재생된다.

4. 대부분의 SAMI 자막을 지원한다.

5. 동영상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6. NAS와 연결할 수 있다.

 

단점.

1. 조잡스러운 리모콘, 게다가 제어거리가 4미터가 안되는 듯- 개선이 꼭 필요하다..

 

 

2. 자막폰트가 매우 단순하다.

3. 가끔 부팅이 되지 않아 똥꼬를 찔러주고 펌업을 해야한다 (나만 그런가?.. 대략 3번은 한 듯..)

4. 간혹 오디오 재생이 안되는 게 있다. ( 코덱이 없는듯.. AAC인가..)

 

 

 

총평을 하자면..

 

호불호가 있겠지만 7만원짜리 치고는 쓸만하다 - 이 가격대에 대안이 없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올레 IPTV STB에서 외부기기 접근 및 재생이 가능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만약 그런날이 온다면 TV003은 누군가에게 쿨하게 드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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