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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2를 구매하기도 전에 알리에서 줄질을 했습니다. 무료배송이지만 무한한 인내력을 발휘해야 했기에 애플워치2가 언제 내 손에 쥐어질 지도 모르는 상황에 미리미리 줄질.

다행인지 어떤지 우여곡절 끝에 칼같은 나이키 공홈 잠복을 통해 예상 외로 빨리 워치를 겟하는 바람에 알리발 야매 밴드를 기다리는 애절함은 날이 갈 수록 깊어만 가고 있었지요.

10월 말에 3개를 각각 다른 판매자로부터 주문했는데 이제야 그중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3개의 주문품 중에 제일 비싼놈으로..(어찌 가죽밴드보다 비싸죠?..)

 

블랙우븐나일론

정품에 비해 줄과 워치 채결하는 단자 부분이 약간 들뜨는 게 보이는데 그렇다고 보기 흉하거나 사용성이 떨어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정품대비 1/4도 안되는 가격으로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을 거쳐 날아오는 나름 비슷한 퀄리티의 야매. 생각하면 살짝 무섭습니다.ㄷㄷㄷ

귀여운(쓸데없는) 거북이 악세사리를 하나 넣어주셨네요. 포장은 조잡스럽습니다만...

 

채결 퀄리티는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아답터 마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완벽하지 않습니다(1/4가격에 만족합시다)

 

실착!, 정품이 없는 관계로 정품 밴드와 비교는 불가..하지만 나름 만족.

 

다만 저처렴 철(Fe)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미리미리 조심해야 합니다. 청바지 버클 부분도 배 부분에 닿아 알러지가 항상 생겼었는데 손톱에 바르는 투명 애나멜을 덧칠해 주면 전혀 피부트러블이 없었던 기억을 되살려 아래 그림처럼 애나멜 칠을 했습니다.


반짝반짝~ 알러지야 사라져라~

 

 

https://www.aliexpress.com/item/2016-New-Colorful-Woven-Nylon-Watch-Band-For-Apple-Watch-Fabric-like-feel-Wrist-Strap-with/32676063930.html?spm=2114.13010608.0.0.1Mt6xb

 

제가 구매할 당시엔 14달러였는데 오늘은 10달러.. ㄷㄷㄷ..

 

싼 가격에 나일론 감성 한번 느껴보고 싶으신 분.
충분히 긴 시간 도 닦듯, 떠나버린 연인 잊어버리듯 기다릴 수 있는 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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