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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닝을 할때면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 나가지 않습니다. 애플워치2 내장GPS가 있기 때문이죠. 휴대폰을 들고 달리기를 하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게다가 10km이상 중장거리 러닝을 할때는 더더욱 그렇죠. 애플워치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러닝때 불편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으면 애플워치에 동기화 된 음악을 들으면서도 러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없이 오로지 애플워치만으로~~

 

 

하지만 저는 달리기 중에 들을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었습니다. 달리면서도 거추장스럽지 않고 저렴한 가격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검색해 보니 TC-930이라는 모델이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마침 신용카드 포인트가 남아 잽싸게 구매!

 

하루만에 도착한 이어폰. 애플워치와 바로 연결 시도.

 

간단히 페어링 될거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연결을 시도해 보아도 도통 애플워치와 연결되지 않습니다.

 

휴.. 뭐가 문제일까요..



 

<애플워치2 와 연결할 TC-930 블루투스 이어폰>



"쌍으로 연결 안됨"이라는 메세지와 블루투스기기를 애플워치 가까이 두라는 말만 되풀이됩ㄴ다. 애꿎은 이어폰만 수십번 껐다 켰다를 반복합니다. 점점 저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냅니다.


<미치도록 연결되지 않는다>

 

 


 

 

페어링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가 해서 여기저기 웹사이트를 뒤저 봐도 소득이 없습니다. 혹시 이어폰 불량이 아닐까? 아니야 아이폰하고는 잘 붙었자나.. ㅠㅠ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도 역시 연결되지 않는 애플워치..


 


아이폰하고는 잘 연결되는 걸로 보아 이어폰에 문제는 아닌걸로 결론. 결국은 애플 서비스 센터에 가서 해결을 봐야 할 듯 한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리퍼로 교체체해주면 좋겠다 하는 막연한 생각?

 

이것 저것 다 해봤으니 이제는 궁극의 마지막 방법. 리부팅!

버튼 두개를 동시에 꾹~ 눌러 애플워치를 종료시킨 다음 다시 시동한 다음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페어링을 시도 했더니..


 

<헐..이렇게 쉽게 연결이..>


 

바로 애플워치와 연결됩니다. 블루투스기기와 페어링 되지 않는 경우엔 저처럼 뻘짓 하지 마시고 바로 애플워치를 재시작 한 다음 다시 시도 해 보세요. 다른 문제가 없다면 바로 연결 될 겁니다.

 



  

     

 


아이폰과 워치간에 연결도 블루투스인데 그건 잘 되면서 다른 블투기계와 연결이 안되는 현상은 버그라고 할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껏다 켜면 바로 해결되니 애플 서비스센터 가는 건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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