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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서울-푸꾸옥

모닝캄 체크인 한번 해보려 했더니 가족은 안되니 담부턴 안해준단다

비상구 만15세이상 이라 체크인했는데 16세라고 해서 다른자리로 바꿈

따로예약이라 호치민까지->거기서 짐찾아서 다시 푸꾸옥으로 가야함. 짐만 옮기면 됨

0945 탑승시작
16번자리로 바꾸었는데.. 제일 앞자리!! 대박쓰
 

 

그리고 호치민도착. 

푸꾸옥행 국내선 수속을 마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근처 식당에서 현지식 도전. 트레블월릿에 담아온 베트남 동을 뽑기위해 근처 ATM을 수소문한다. 수수료가 없는 ATM이 어딘가 있을법 한데..못찾겠다. 수수료 좀 나오더라도 대충 찾자.. 수수료무료 ATM기계를 찾는 시간보다 가족들의 인내심이 폭발하는 시간이 더 가까이 와 있는 듯 했다.

FEE+VAT가 0이길래 앗싸 수수료 없구나 했는데  잔고를 확인하니  55천동이 수수료인듯하다. 한국돈으로 2천 몇백원 쯤.

 

 

온 도로를 점령한 오토바이행렬을 지나 어딘지 알수 없는 어떤 식당에 도착. 뭔가 왠지 다 맛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주문. 싸자나~

 

 

베트남 음식엔 언제나 씬숸한 채소들이 함께 한다. 지금 면발을 보니 BUN CHA 같네.. 분짜. 하노이식.  맛짱!

배를  너무 채우면 안된다. 길가다 맛있어보이는거 있으면 또 줒어먹어야하니까..

요건 반미~

배도 부르고 비행기 시간도 좀 남았으니 베트남 현지 커피맛을 즐겨보자

커피숍에 들어가니 웰컴드링크를 주네. 물어보니 보이차란다. 응 그래 맞네 보이차.

이제 시간도 좀 죽였고.. 공항으로 복귀하자. 복귀하는 길에 길거리 음식하나 발견. 고기굽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침샘 자극.(너 방금 빵까지 먹었자너~)


푸꾸옥 공항도착 짐찾고 그랩으로 이동하려고 나왔더니 여기저기 픽업 호객행위 여기저기 정신이 없다. 빙글빙글~


어떤 여자한테 그랩에 나온 금액 116천동 이야기하니 콜 
어떤 아저씨 따라 7인승 차량으로 이동 탑승하여 출발.. 본인 딸이 한국에 시집갔다며.. 
15분여 달려 느낌이 싸해서 구글맵 켜보니 방향이 반대다…
지금 어디가냐? 우린 북쪽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이 아저씨 우리를 인터컨티낸탈로 댈고 왔다 ㄷ ㄷ
영어도 안통하고… 길가는 젊은 여자한테 통역부탁해서 우린 비다로카로 가야하고 그건 북쪽방향이다.
내가 네비를 켤테니 안내대로 가자고
통역한 다음 다시 출발..
원래 5키로 남짓 거리를 아래로 5키로 내려오는 바람에 15키로를 운행…운전하는 내내 굳은 얼굴의 아저씨.. 어찌어찌 목적지 도착해서 25만동 지불.

우리 잘못은 없지만 아저씨가 안됬다며 와이프랑 둘째아들이 25만동은 주자라고..

돈을 드리니 잔돈 거슬러주려 하는걸 됬다고 손사래를 쳤더니 굳었던 얼굴이 급 빵긋!

무거운 케리어가방을 로비까지 번쩍 들어올려주시고 웃으며 가셨다.

숙소 도착하여 짐 풀고 리조트 식당에서 저녁만찬~

만찬장소


이것저것 먹고싶은건 다 시켜먹었다.
맥주는 1천원에서 3천원 사이~ 천국이네~

 

그리고 짱맛 퍼.. 역시 쌀국수의 나라 답게 넘넘 맛있다 ~

 

 


그중에 라우 엽까(어성초)라는 채소.. 이건 고수의 10배쯤 되는 듯. 생선비린내라고 해야하나 하수구 냄새라 해야하나…와이프도 첫째도 도전실패. 둘째는 시도도 안함.

문제의 스프링롤. 저안에 들어있는 라우엽까(어성초)ㄷㄷㄷㄷ

문제의 라우엽까…가 포힘된 스프링롤… ㄷ ㄷ
 
 
그중 좀 비싼 사이공스패셜. 35000동.. 리조트 식당 맥주치고 싸다싸다~~



 



오징어 새우 직접 로스팅~ 오징어 한마리 1천원~ 호텔식당가격 맞아?

 

배부르게 먹고 85만동…한국돈으로 4-5만원 남짓.. 천국이다~

베트남 푸꾸옥에서의 첫날 밤은 그렇게 무르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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