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어항 셋팅 후 52일차까지 경과
단란하고 아늑하며 습기충만한 거실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수초어항. 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52일이 지났다. 한달 하고 3주가 지난 것이다. 그동안 수조속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매일보는 수조라 어제와 오늘이 어떻게 다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 그래서 셋팅 3일차 이후부터 틈틈히 찍어온 사진을 모아보았다. 격세지감이랄까. 옆집 블로그,카페에서 동경해마지 않던 수조들.. 나도 그렇게 꾸며볼 수있을까? 예쁘게 꾸미는건 노력만으로 되는건 아니다. 시쳇말로 '감'이 있어야한다. 그림이든 사진이든 조경이든 기술스킬 위에 있는게 '감' 이다. 그건 개인적으로는 좀 타고나야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난 솔직히 그런 '감'은 없는 편. 그래도 잘 해보고싶자나. 남들이 한거 따라만 해도 반은 할테니. 어찌됫건..
물생활
2013. 5.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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