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댄브라운의 다빈치코드라는 책을 읽고 다음 잡은 책이 바로 데니스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이라는 책이었다.
두깨가 좀 있어서 읽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꺼라는 처음 생각은 책장의 중반부를 넘기게 되면서 무효화 되어버렸다. 두명의 주인공 테디와 처크가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가진 죄수들을 수감하고 있는 한 외딴 섬에 사건을 해결하러 들어가게 되면서 5일간의 숨막히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종된 한 죄수를 찾기 시작하면서 얻게되는 퍼즐같은 사건의 단서들..독자들로 하여금 조금씩 책속의 주인공에 빠져들어갈 때 쯤 사건의 해결과 결말이 짐작되는 안일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내가 소설속의 테디와 일체감을 느끼며 카타르시스를 느껴가는 순간...
이 책은 정말로 거대한 반전으로 독자들을 당혹케 한다. 정말로 거대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책.

이번에 영화로도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기대가 된다. 책으로서만 전달할수 있는 주인공의 고뇌와 감정들을 어떻게 짧은 2시간 내외의 시간안에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듯 하다. 아무튼
이 영화 책의 반만큼만 만들어도 대박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을 만한
아주 대단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소설임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책을 읽는데 들인 시간이 절대로 후회되지 않을만한 보기드믄
수작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다빈치코드의 성배. 제 4의 규칙에 관한 예기도 쬐끔 나온다.
뭐 소설의 플롯과는 상관없지만..^^

절대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