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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가족여행기 #1 - 도원 게스트하우스◀

▶전주 한옥마을 가족 여행기 #2 - 콩나물국밥 점심 삼번집◀

 

전주여행의 마지막 편입니다. 사진 스크롤 압박이 좀 있어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국립무형유산원으로 갑니다.

국립무형유산원에 주차장도 잘 되어 있으니 귀찮으면 차량으로 이동도 가능합니다만 전주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보이동을 선택했습니다.

 

 

 

 

가는길에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어가면서 쉬엄쉬엄 갔더니 숙소-유산원까지 대략 15~ 20여분 걸린듯 해요. 무척이나 더웠기 때문에 빨리 시원한 유산원 실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지요.

 

 

 

 

덥지만 할건 해야죠. 인증샷~

 

 

 

상설전시장 열린마루로 입장. 어서어서 들어갑시다. 더워 죽어요~~

 

 

 

전시장 입구에 직원에게  말하면  오디오 가이드 를 무상으로 대여해 줍니다.

 큰아이, 작은아이 귀에 장착시켜주니 스스로! 즐겁고 재밌게 관람하게 되네요. 덕분에 우리도 편안한 감상이 가능했어요.

 

 

 

 

 

 

 

 

네임드 무형문화재 분들 앞아서 인증샷도 한컷 찍구요~

 

 

 

9살이 되더니 오디오 가이드를 참고삼아 스스로 궁금한것 찾아서 관람을 합니다. 돈이 들더라도 박물관같은 곳에 오면 꼭 오디오가이드를 장착시켜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체험장도 있더라구요~ 무형유산관련된 그림에 채색하는 것도 있고 스탬프도 준비되어 있어요~

 

 

 

 

 

 

 

 

예쁘게 그린 작품을 한쪽 벽에 전시도 하구요~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 전에 엠블럼 앞에서 인증샷~

 

 

 

 

국립무형유산원을 뒤로하고 냇가 돌담길을 건너면 바로 한옥마을로 연결 된답니다.

 

 

 

 

 

 

 

 

 

 

한옥마을 투어를 위해 전기자전거를 빌렸어요. 시간당 대략 1.5만원~2만원 선~

 

 

전기자전거 투어 중 만난 맛집. 줄서서 먹는 만두집. 다우랑~

주문하는대로 만드는게 아니라 미리 만들어져 있어요. 식은 만두를 구매하고 전자래인지에 데워먹는 구조. 다들 줄서서 먹으니 우리도 안먹어 볼수 없죠.

 

 

 

먹을만 했지만 대단스런 맛은 아니에요. 그냥 다들 먹으니 먹어 볼 뿐. ㅋㅋ 공간도 매우 협소해서 현장에서 먹기는 조금 불편했어요. 저녁 맥주안주 할 요량으로 싸가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갑니다. 저녁은 유명한 막걸리집으로 정했어요!

전주 서신동에 있는 옛촌막걸리 분점이 경기전 옆에도 생겼더라구요. 조금 이른시간이었지만 들어가봅니다.

 

 

 

 

 

 

어른 두명이면 한껄리상으로 충분하답니다. 막걸리 한사발에 이것저것 코스요리가 6~7정도 계속 나와요.  일단 가성비는 좋습니다만 전주에 이런 스타일의 주점이 많답니다. 대형접시에 막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원가가 얼마하지 않는것들이 대부분이라 퀄리티를 따지고 들면 대단한 정도는 아니에요. ㅋ 하지만 난 너무너무 좋았다능~

 

일하시는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주말은 8월말 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네요..ㄷㄷ

 

 

 

 

 

 

 

 

 

계란후라이를 시작으로~~

 

 

 

 

 

김치전, 꼬막, 삼계탕, 두부김치, 물고기 구이까지~ 계속 쭉~~ 술값은 별도인줄 알았는데 3만5천원에 모든게 포함이에요.. 맛도 좋고 푸짐하고. 오늘 여기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ㅋㅋ

 

 

 

 

 

 

 

 

 

 

 

 

 

 

 

 

막걸리 한잔에 맛있는 안주로 배를 채우고 경기전 돌담길을 거닐며 숙소로 향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었더니 왠지 뿌듯한 하루. ㅋㅋ

 

 

 

 

 

다음날 오전에는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경기전에 다녀왔답니다.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신 곳이죠. 여러 국란과 화재등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태조의 초상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 이성계의 본관이 전주 이씨라 여기 전주에 경기전이 있는거라네요.

 

 

 

 

 

임금 코스프레도 하구요 ㅋㅋㅋㅋ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바디페인팅 체험도 했답니다. 천원~

 

 

 

 

 

 

경기전 앞을 지키는 수문장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전동성당 투어까지~

한옥마을에 유럽풍의 성당이 있는게 이채롭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변산반도를 가기전 마지막 전주에서의 식사.

김가사 네비로 추천수가 많은 곳 중 마실밥상이라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기대만발+_+

 

 

 

 

점심특선메뉴가 있었는데 떡갈비도 맛보고 싶어 셋트메뉴를 시켰어요.

이것저것 여러 음식들이 한상가득 셋팅되는데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답니다.

 

 

 

비주얼은 그럴듯 한데 막삭 먹을만한게 없더라능..ㄷㄷ

 

 

 

 

 

 

 

 

 

 

 

 

 

 

 

 

 

 

점심해결 후 전주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는 한창 연꽃이 만발한 덕진공원이었습니다.

길다란 철교 사이로 한쪽은 물이 안보일 정도로 연꽃들이 만발하고 있었어요. 생전 처음보는 수많은 연꽃들 .

 

 

 

 

 

볼수록 신기하고 아름다운 연꽃.

 

 

 

 

덕진공원 연꽃투어를 마지막으로 전주 여행은 끝났습니다.

 

사실 큰 기대없이 왔던 전주여행에서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볼거리, 먹거리 풍성한 도시라는걸 새삼 느끼며 다음에도 또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연인과 함께 오기에도 너무 좋은 도시 전주.

 

다음에 또 올께~ 안녕.

 

 

이제..변산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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