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9월 초부터 수영장을 등록했다.

현재까지 총 4회 출석도장을 찍었는데.. 처음보다 진도가 나가는 듯.

 

키판잡고 발차기 연습을 대략 2주간 지속하면서 호흡법 병행을 하였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물속에서 코로 숨을 음~~~하고 내쉬다가 고개를 들지 않은상태에서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나머지 숨을 밷어낼때,

강사님은 고개를 돌리는 순간에도 음~을 계속 하란다. 그런 다음 파~하고 짦은순간 나머지 숨을 확 ~ 내쉬고 잽싸게 들여마시기 반복.

 

 

제자리에서 레인을 잡고 숨쉬기 연습을 해도 고개를 돌리는 순간 코로 물이 유임. 아~ 미칠지경..

 

몇번이고 재도전을 해도 쉽게 호흡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 코로 숨쉬다 고개를 돌리는 순간 입을 벌리고 파~ 한다음 입으로 합~하고 숨을 들이쉬니(코사용 중지) 코로 물 유입은 없다. 살만하다..

 

 

 

오늘은 키판을 허벅지에 끼고 팔젓기 연습. 상체에 힘이 들어가고 머리가 깊숙히 박히지 않으니 팔을 저을때마다 이리기우뚱 저리기우뚱...

 

이건뭐..쉬운게 없네...

 

 

 

25m 레인을 몇번 돌다보니 슬슬 요령이 생긴다.  강사님 왈 이제 키판 빼고 해보실께요~ 엇..나..진도 빠른거죠? ㅎ 함께한 다른 사람보다 한스탭 빨리 진도를 빼주시는데..잘해서 그런거라 나름 기쁜 中

 

팔을 쭈욱 펴고  몸의 롤링을 느끼면서 발차기. 팔젓기.

코로 음~~하면서 왼팔을 젓고, 오른팔을 저으면서 몸을 롤링, 머리를 들지않고 고개를 돌린다. 입이 반쯤 나왔을때

파~하고 합!하고 들이쉬는데 물이 확! 들어온다.. 통제할 시간없이 위속으로 물을 꿀꺽하기를 몇회 반복.

 

강사님 왈, 숨들여마시기가 급하고 빠르니 입이 완전히 물밖에 나왔을때 마셔라.

 

음..언제는 입에 물이 반쯤 들어있는게 정상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럴때마다 쭉쭉 배가 불러온다.

 

여하튼,

말씀대로 숨들여마시는 타이밍을 조금 늦췃더니 (나름)호흡이 된다.

 

이게 규칙적으로 발차기, 팔젓기, 숨쉬기 타이밍이 유기적으로 되야 할텐데.. 잘되다가도 음~ 하는 코숨쉬기가 약간 흐트러지면 모든 모든 동작이 깨져서 벌떡 일어서기를 반복.

 

두팔을 쭈욱 뻗고 팔젓기를 반복하는데 왼팔이 돌아서 오른팔을 터치하면 오른팔이 돌고 를 반복. 이게...팔을 아래로 저을때 고개를 돌리면 도는 팔이 부력을 만들어 한결 편한데 힘이 많이 든다. 그래서 강사님이 말씀하신대로 손을 터치할때 팔을 돌리며 호흡을 편히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습중!

 

오늘은 25m레인을 키판없이 완주!..  호흡이 되기 시작하고 있는거라 믿어도???

 

 

3주차(4회)만에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강습이 끝나고 인터넷에서 봤던 ( http://blog.naver.com/icshin54?Redirect=Log&logNo=50090423931 )

균형잡기 및 스윗스팟 잡는 연습을 10분여 하고 나온다.

 

일주일 2회 하는게 전부인데.. 10월부터는 월수금으로 바꾸던지, 매일(주5회)반으로 변경하던지 해서 진도를 쫙쫙 빼고 싶다.

 

 

수영한 날은 오후가 되면 피곤하지만 몸이 나른하니 기분좋은 느낌...

 

1차 목표는 우리 집사람을 이겨보는 것!! 3개월만 기다려라 마눌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