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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로 5주차,

 

9월 한달간은 화,목 일주일에 2회, 총 8회 강습을 받았어야 했지만 회삿일에 추석에 몇번 빠지다 보니 실제로 강습받은 날은 5주동안 총 8회차 정도 된다.

 

음파음파를 숨가쁘게 해오면서 근근히 25m 레인을 터치다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는데... 이제 슬슬 배영기초를 알려주신다.

 

배영의 호흡법도 다를바 없다는데 누워있는 머리위로 물이 올라오면 연신 후루륵 마시기 일쑤다.

 

다시 제자리서 누워서 물속에 머리를 담그는데 물의 콧속으로 들어오는 물을 밀어낼만큼의 코 숨쉬기가 되지 않는다..ㅠㅠ

 

강사님 왈,

 

음~파 는 잊어라. 편안하게 힘을 빼고 코로 숨을 쉬는 연습을 해라.

 

 

몇번의 도전에도 불구 연신 콧속으로 들어오는 물을 감당하기가 힘이 든다. 배영에서의 호흡법을 익히면 자유형도 훨씬 수월해진다는 말씀에 귀가 쫑끗!

 

콧속으로 유입되는 수영장 물을 무서워하지 말고 편안하게 숨쉬 듯 코로 숨을 내쉬어 보는데..여간 쉽지가 않다.

 

'힘들이지말고 편안하게 코로 숨을 쉬어보자'

 

머릿속에 계속 그 말을 되내이며 물먹을 각오를 하고 계속 시도해 보았다.

 

강습이 끝날무렵에서야 비로소  누워있는 상태에서 코로 숨을 어느정도 내밷을 수 있게 되었다(100%는 아니지만)

 

'음~~~파, 하면 안되는구나...'

 

조금씩 호흡법에 대해 익숙해 지고 있는 나의 몸... 점점 물과 친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

 

점점 재미있어지는 수영!!

 

자~ 끝을 보자구!

 

 

 

 

PS. 주말 새벽, 부인님과 찾은 수영장. 자유형 25m경기를 치뤘다.  목표한 3개월 내에 부인님을 이겨보겠노라 다짐했는

      데... 1달만에 이길수 있을까??

      과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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