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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복귀하고 나니 매콤한 짬뽕도 땡기고 바삭한 탕수육도 땡깁니다. 배달을 시키면 면발이 탱탱 불어 있기 일쑤이고 탕수육도 눅눅하거나 딱딱하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온 가족이 차 끌고 어디 나가서 먹자니 그것마저 성가십니다. 아..이럴 때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는 짜장면집이 주변에 하나 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했는데요.

 

"드디어"

찾았습니다. 최근에 슬슬 주변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는 그 집. 매일향 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우리가족이 주문한 매뉴는 탕수육세트(짜장+탕수육+만두)와 해물짬뽕이었는데요. 짜장 면발도 쫄깃쫄깃하니 매우 만족스러웠고 특히 탕수육은 육질이 입안 가득 느껴질 정도의 식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비주얼만으로도 매우 식욕을 자극하기도 하구요.

 

그림에서 보듯 일회용 용기의 사용은 아이들 키우는 어머니들께서는 살짝 아쉬워 하는 부분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환경호르몬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래도 일회용 용기의 사용이 청결한 면에선 좀더 점수를 줄 수도 있겠죠~

 

 

 

짬뽕에 들어있는 해물 식감도 좋습니다. 특A급이라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 먹을만 하거나 맛있거나 합니다.

 

면과 소스가 분리되어 나온 짜장면. 그림처럼 반질반질 쫄깃쫄깃 합니다. 푹~ 퍼져있지 않았어요. 이게 오늘 빨리 배달이 와서 그런건지 면발의 쫄깃함을 유지하는 비법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아이들도 미친듯 먹어치운 탕수육. 일반적인 중국집 탕수육하고는 좀 다른 모양새 입니다. 함께 온 소스에는 잡스러운? 각종 야채들 없이 오직 소스만 딱 담겨 있습니다. 탕수육 한점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맛이 일품. 고기도 큼직큼직. 육즙이 베어나옵니다.

 

 

 

 

동내 가게인데 맛있습니다. 마곡1단지~8단지 인근엔 다 배달이 될 것 같긴 한데..어디까지 배달해 줄지 모르겠네요.

 

 

제 마음대로 총평을 하자면,

다음에 또 중국 음식을 집에서 먹을 일이 있다면 아마 분명 여기를 다시 찾지 않을까 싶네요. 휴대폰에 전화번호 저장해 뒀습니다.

참고로, "매일향"과 저는 어떠한 이권관계도 없습니다. 혹시 매일향 관계자께서 이 글을 보시면 우리집에 배달할 때 만두서비스나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굽신굽신) ㄷㄷㄷ

 

아, 전번 필요하신 분.

02-3662-0012

02-3662-0013

 

  •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좀 비쌉니다. 주문하실 때 신중한 선택을..
    • 짜장:5,000원, 해물짬뽕:7,000원, 볶음밥7,000원, 탕수육세트(짜장+만두+탕수육) 17,000원
  • "요기요"에도 등록이 되어 있네요. 전 요기요 같은 앱은 이용안하는데.. ㅋ
  • 집사람 말로는 여기 주방장님이 예전 호텔 쉐프 출신이시라는 말을 하던데.. 뭐 ..그건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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