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회사 직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음식점이 있다며 안내해 준 식당인데요. 회사 근처에 지은지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유동인구가 없어서인지 상가들이 많이 비어 있어서 스산한 느낌이 드는 일산M시티 1층에 위치한 "앙꼬라 키친"이라는 곳입니다.

길가다 만난 플랜카드에 찍힌 음식을 보고 있노라면 "아 여기!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왠지 느끼할 것 같은 느낌의 사진들. 그래서 지나쳐만 갔는데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었네요.


저는 타이식 돼지고기 덮밥을 먹었는데요. 타이에서 먹어보지 않아서 정말 타이식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입맛엔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그 비싸다는 계란까지 두툼하게 후라이 되어 밥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까지. 먹어보기 전부터 입에 침이 고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게다가 생각외로 맛있습니다. 동글동글한 돼지고기엔 육집이 베어나오고 짭쪼롬한 양념이 먹는내내 기분 좋아지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굿 비주얼 - 타이식 돼지고기 덮밥>




일본 음식점 처럼 개인별 반찬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깔끔쟁이 여성분들은 이런 스타일 많이들 좋아하시죠.  마지막 후식으로 고구마 구이를 먹는데 마지막까지 온기가 남아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차. 여기는 "본죽"같은 음식점처럼 느릿느릿 음식이 나오더군요.. 말로만 듣던 퓨전 슬로푸드인가요? 





* 다른 분들은 안심 수제 돈까스를 먹었는데요. 돈까스야 뭐.. 일반적이겠죠.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비쥬얼은 참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와서 몇가지 더 먹어봐야겠어요. 여기 보드판에 적힌 음식들 말고도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안 음식이 메인요리인 듯 합니다... 만 저는 여기 적힌 다른 음식부터 먹어보겠습니다. ㅎㅎ







* IPA도 판매 하는군요. 저녁때 맥주한잔 하러 와 봐야겠습니다. 그땐 또 다른 느낌이겠죠?


총평 : 맛,느낌,분위기 모두 별 4개~

또? : 블랙보드에 적힌 음식을 다 먹을 때 까지는 꼭 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