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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족은 모두 곱창 대창을 사랑합니다. 매번 중요한 가정사가 있거나 아들이 상장을 타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백두곱창"에 가곤 했었지요.  

그날도 곱창 노래를 부르는 아들 두 놈을 대리고 백두로 향하던 길에 마곡나루역 인근에 새롭게 생긴 여러 고기집들을 훝어 지나가던 중 천사곱창을 발견하고 멀리까지 가지말고 가까운 이 곳에서 시식한번 해보자 하고 천사곱창으로 고고.


젊은 총각 3명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층 고객이 많아보이더군요~


일단 가격은 합격입니다. 백두에 비해 월등한 가격경쟁력...



비주얼도 합격!

 




마약가루라고하는 건데 천사의 비듬인가요. 뭔지는 잘 모르곘습니다. 피자에 뿌리는 뭐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먹고싶은 마음이 팍팍 들어갑니다.

아이들을 보고 젊은 주인장 아저씨가 음료수 서비스를 하나 투척!! 아..감사합니다. ㅎㅎ


곱창 육즙도 풍부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만  우리 가족 맥주 두병에 볶음밥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니 8만원 돈..ㄷㄷ 싼게 아니었네요 ㅎㅎㅎㅎ 아 많이 먹은건가..ㄷㄷㄷ


곱창, 대창의 퀄리티는 백두곱창이 좀더 나아 보입니다만 발산까지 가는 것보다 살살 걸어와서 먹을 수 있는 근접거리의 장점이 있으니 서로 감가가 있는거죠..

그래도 우리가족의 선택은 백두곱창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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