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신나는 여름을 맞이하여 안지기님께서 쇼핑바람이 부셨습니다.  작은아이가 거실에서 책을 볼때마다 바닥에 엎어져서 보는게 영 맘에 걸렸던 모양입니다. 암체어 하나 사셔야겠다고..

그래서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유혹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생활용품 몇개와 딱 암체어 의자만 콕 찍어 성공적으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박스 싸이즈는 아래 커터와 비교해보면 짐작이 되실테고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습니다. 그냥 편히 들고 올 수 있을 정도의 부피와 무게라고 생각되네요.

가격은 39,900원입니다. 암체어치고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단, 직접 조립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죠. 조립하는 거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귀찮을 만 합니다. ㅋ


철제 프래임과 나무 4조각, 쇼파천, 볼트 몇개로 단촐한 구성입니다. 조립도구라고 할만한 육각랜치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무런 도구없이도 조립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케아 조립제품 초보 입문급 난이도쯤 되려나요. ㅎ




설명서에 나온대로 하나씩 조립합니다. 집에 고무망치가 있다면 나무나사 박는데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쏙~ 들어가니까요 ㅎ




설명서 대로~ 나사못 넣고 육각랜치로 슥슥 돌려주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지요.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군요.  한 10분지났나? 




조립을 완료하고 겉 천을 씌워주면 끝. 간단합니다.


바로 둘째녀석 책 꺼내들고와서 앉아보네요.



하중을 얼마나 견디는지는 모르겠으나 70kg에 육박하는 제가 직접 앉아봐도 부러질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튼튼합니다. 모던한 스타일이라서 거실 어디다 두어도 잘 어울리네요. 잘한 선택인듯 합니다. 이렇게 성공만 하면 안되는데..또 이케아 가자 할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