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는 95학번이다. 응답하라 1995 고등학교-대학초반까지 X세대, 신인류 등의 수식어가 붙어다녔던 우리 세대는 급격하게 고도화 되고 급변하는 시대의 중심부에 서 있었다. 2001년 즈음 서울 여의도공원 광장에서 타던 인라인스케이트, 겨울이 되면 친구들과 주말마다 포천에 있는 스키장에 살았으며 그맘때 인터넷 카페 붐과 더불어 사진찍기, 출사열풍에도 동참했었다. 시간은 흘러 사랑하는 여인과 백년가약을 맺고 가족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싱글때 즐기던 각종 유희생활도 점차 멀어저 가기 시작했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 물생활도 해보고 RC카도 해보고.. 그마저도 온 가족의 환영을 받을만한 취미는 아니었다. 가족이 행복해지는, 내가 좋아할 수 있는, 내 삶의 위로가 되..
정신없던 금요일 밤이 지나고.. 평화로운 토요일. 따사로운 햇살과 청량한 공기내음에 아침을 맞이했다. 안주인님의 비장의 무기 1탄. 아침부터 고기먹기! 그것도 샤브샤브~ 그... 그런데 육수 낼 꺼리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셨다. 헙... 어쩌지?? 인위적 육수만들기는 포기하고 자연의 채취와 향기 그대로 느껴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그건..좀.. 맞다. 마법과 같은 라면스프가 있었다!! 일단 라면스프 1T 스푼 첨가. 그리고 각종 야채와 어묵, 메인디쉬인 소고기.. 샤브샤브 시작... 아침부터 포식이다!! 원물그대로의 맛(라면스프는 극미량)을 느끼면서 하나씩 흡입시작. 눈에 보이는 것 처럼 그 맛은!!! 정말...맛있었다. (담부턴 꼭 육수준비하자!) 아침식사 후, 청량한 하늘. 넓은 잔디. 우리 아들..
2013년도 두번째 2박3일 캠핑을 다녀온 장소는 포천 넓은 마당 캠핑장이다. 올해 첫번째 캠핑도 포천(자일랜드)에서 했었는데 안사람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곳이 또 포천이다.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위치또한 차량이 그다지 막히지 않아 거리에 비해 큰 부담이 없다. 1박에 4만원, 2박에 7.5만원.. 따로 회사에 휴가를 내지 않고 2박을 해야하기 때문에 첫쨋날(금요일)은 밤 9시가 다 되어 도착하였다. 어떻게 생각하면 3.5만원이 좀 아깝다 느낄수 있지만 토요일 전부를 정말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다. 토요일 아침나절이 지나면 몰려드는 주변 캠퍼님들. 각자 사이트 구성하느라 한두시간은 훌쩍~ 그리고 잠깐의 휴식이 지나면 해는 중천에 떠 있고 저녁 밥을 준비해야한다. 쉬는 시간없이 아침일찍 일어나 ..
집앞 어린이놀이터에 아이들을 내놓기에는 33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찜통더위가 마음에 걸려 분수대에서 실컷 뛰어놀게 해 줄 심산으로 난지공원 거울분수를 찾았다. 1시쯤 찾은 난지공원, 주말이라 난지공원 도로길은 주차장이 된지 오래.. 가져온 장비를 트렁크에서 내려 미리 봐둔 설치장소로 이동하는데.. 로터리 옆에 대형 현수막에 걸린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가로 2.5m 세로 3m이내의 소형 그늘막만 설치 가능" '내 타프가 세로 3m가 넘나?? 이게 소형이 아닌데...' 주변에 타프 쳐 놓은 사람도 없고 괜히 잔디밭에 타프 쳤다가 과태료라도 내면 어쩌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차마 타프 칠 엄두가 안나 근처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직접 문의 "저기 잔디밭에 타프 쳐도 되요..
서울근교 캠핑장 포천 자일랜드 2박3일 캠핑기 http://www.jailland.com/ 연휴기간동안 인천 영흥도에 무박캠을 무사히 마치고 재무부장관님과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시설 좋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2시간내외) 곳을 함께 물색해 보았다. 몇몇 후보지가 리스트업 되었고 시설 및 요금 예약상황등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한 곳이 바로 "자일랜드 오토캠핑장" 서울 강서구에서 약 2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이지만 포천 끝자락, 철원에 더 맞닿아 있는듯 하다. 예전에 몽베르CC에서 라운딩한 경험이 있어 지리가 낫설지 않다. 모 군부대에 인접한 곳에 있는데 우리가 2박을 하러 갔을 당시에는 진입로 도로공사문제로 십수년만에 군부대 위병소를 통과..
2012년 6월 감골농원에서의 무박캠핑을 무사히(?) 마치고 몇몇 부족한 장비들을 추가 구입하여 바야흐로 본격적인 캠핑을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었다. 2012년 7월 김포수안산 생태원 캠핑장 예약 http://www.suansan.com/ 반딧불이, 누에등 이색생물들을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있고 일단 우리집이랑 가깝다. 주말캠은 가까운게 장땡아닌가? 사실 미리 준비하지도 않고 토요일 당일 예약후 바로 출발. 가는길에 먹을 음식들 구매하고.. 때양볕에서 타프,텐트치고 살림살이 정리하니까 땀범벅이다.. 7월초인데 오지게 덮다. 오랜만에 야외에 나온 두 아들놈들도 미친듯 뛰어논다. 역시나 땀범벅.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는데 물이 미친듯이 차갑다.. 우어~ 시원해.. 고기파티를 위해 3천원에 화로대..
2012년 여름, 두 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애 형성,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핑계로 하나둘씩 캠핑용품을 장만하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부산에서 아버지와 다니던 무인도 낚시여행에 대한 추억들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아름답게 각인되어 있는걸로 보아 필시 우리 아들두놈에게도 부모님과의 어린시절 추억이 아로새겨질것이라 확신하였으며, 이런저런 토를 달아 안사람을 설득한 끝에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색은 갖추게 된것이다. 가성비 따져가며 아껴서 구매한 장비들이지만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200만원이 훌쩍 넘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었다. 준비는 완료되었으니..이제 캠핑만 다니면 되는거자나!! 우리집이 자기집인듯 들락날락하던 택배아저씨의 발길이 잦아들고 이윽고 캠핑장비는 작은 방에 레고블럭마냥 높이 쌓였다. ..
5월 17일 당일치기로 출발 예상시간 2시간이었으나 연휴 고속도로 사정 대박, 약 4시간 소요 출발 11시30분, 도착 14시30분 당일치기인데 이게.. 도착하니 좋은 자리 나쁜자리 할것없이 만석이다 ㅜㅜ 그래도 해변 제일 우측쪽에 몇몇 남은자리가 보여 잽싸게 자리잡고 타프 설치.. 해변 모랫바닥이라 타프치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간단히 해결. 그런대 타프설치도중 망치 분실..당췌 어디로 간거야? 아마 누가 자기것인줄 알고 가져갔거나 모래속으로 잠수했나봐.. 타프설치완료, 장비셋팅완료 후 바로 식사준비.. 배고파.. 갯벌에서 잠시 채험, 조개는 별로 없고 조그만 고등만 잔뜩.. 애들은 좋아라 한다. 오다가 들린 수산물센터에서 새우, 조개 구입 . camp6+스타터로 차콜에 불을 붙여서 삼겹살 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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